미술

중산층 거주지역의 시민공원 내에 건설된 이 ‘명품 미술관'...프랑크 게리가 설계한 루이비통 미술관

onebox 2024. 8. 31. 22:00

개관부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프랭크 게리의 또 하나의 역작, 루이뷔통 재단 미술관 역시 영국 런던 디자인 뮤지엄이 선정하는 올해의 디자인 2015, 건축부분에 노미네이트 되었었습니다.

루이비통 재단 미술관 건물은 건축가 프랭크 게리(Frank Gehry)에 의해서 설계되었으며 프랑스와 국제적인 현대 미술 창조를 위한 새로운 장소로 자리 하게 되었습니다. 

루이비통 재단 미술관은 베르나르 아르노(Bernard Arnault)의 제안으로 미국 건축가 프랭크 게리(Frank Gehry)에 의해 설계된 건물입니다.

유리잔의 구름을 연상시키는 루이비통 재단 미술관은 불로뉴 숲 북쪽 파리에 위치한 아클리마티시옹(jardin d"Acclimatation) 공원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건물 중앙의 거대한 오디토리움을 포함해서 총 11개의 개별 갤러리들이 4개 층 속에 걸쳐 마련돼 있습니다.

중산층 거주지역의 시민공원 내에 건설된 이 ‘명품 미술관’은 세계적 주목을 한 몸에 받으며 2014년 10월, 그 화려한 몸체를 드러냈습니다.  

파리지앵과 다국적 대중의 현대 예술의 창조를 촉진시키고 지지하기 위한 열망을 품고 만들어진 이 미술관은 20세기와 21세기의 창조 그리고 예술적 역사 변동의 연장선상에 있는 컬렉션과 프로그램을 담고 있습니다. 

게리의 건축이 늘 그렇듯 파격적 재료와 해체적 구성을 과시한 루이비통 미술관은 ‘입체주의 물고기’나 ‘빙산’ 등의 다양한 별명으로 불리고있습니다.

그리고 비양거리는 투로 ‘돛을 단 미래주의 배’나 ‘산산조각 난 루이비통의 향수병’라고도 하는데, 독특한 게리 건물의 특징을 잘 드러냅니다.

건축이라기보다 차라리 ‘조각적인 오브제’라고 해야 어울릴 이 미술관에 대해, 게리 자신은 “공원을 떠다니는 유리 배로 구상했다”고 말합니다.


루이비통 재단 미술관은 상설 컬렉션과, 임시 전시, 그리고 예술사업 관리에 초점을 맞춘 갤러리 전시 모두를 포괄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영역에 걸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조정 가능한 스튜디오 홀 또한 완성 되었으며 건물의 테라스는 프랑크 게리가 투명함과 유리잔의 건축물을 세우려 했던 영감으로 만들어져 나무가 우거진 아클리마티시옹 공원과 파리에 새로운 조망을 더해 줍니다.


루이비통 재단미술관은 예술과 예술가들을 위해 설립된 기업 재단이자 민간 문화 산업이며 LVMH 그룹(루이비통 모에 헤네시, Louis Vuitton Monët Hennessy)이 스무 해가 넘도록 프랑스와 전 세계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문화예술 메세나 사업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할 것입니다.

불로뉴 숲 1만1천㎡에 들어선 루이비통 재단 미술관은 5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되었습니다.

건물 외관은 12개의 돛을 단 거대한 유리 배 모양으로, 길이가 150m, 높이가 46m에 달합니다.

이 건물에는 미술관, 강당, 서점, 식당 등이 갖춰져 있으며, 배 모양 건물 꼭대기 부근에는 3개의 테라스가 설치돼 파리시내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미술관에서는 재단 미술관 소장품과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개인 소장품을 전시하는 컬렉션 상설전, 1년에 2차례 열리는 기획전, 콘서트 등이 열립니다.

전시는 20세기 이후의 현대미술 작품이 주로 전시될 예정입니다.